티스토리 블로그를 막상 시작하려는 분들이라면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문제들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포스팅을 하루에 몇 개나 해야 하는지, 주제는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키워드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등 아직 접하지 못했던 생소한 개념들로 인해 시작하기가 두려워집니다.
블로그를 사업에 비유하자면 포스팅은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상가에 들어갔는데, 물건이 10개 있는 것과 100개 있는 것은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블로그의 글 숫자가 많으면 그만큼 볼거리도 많아지며 많은 사람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주제를 정하고, 황금 키워드를 발굴하고, 카테고리, 스킨 등을 설정하는 것도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데 있어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너무 신경을 써서 정작 중요한 글을 쓰지 않게 되면, 그만큼 사람들의 유입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영양가 없는 글을 마구잡이식으로 남발해서는 안 되겠지만 500자든 3000자든 알찬 내용으로 가득한 포스팅이 많으면 많을수록 내 사이트에 이로운 영향을 줍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이 많으면 좋은 이유에 대해서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이 많으면 좋은 이유
1. 많은 트래픽 유도
블로그는 검색 기반의 사이트이며 네이버, 다음, 구글에서 사람들이 검색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트래픽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어떤 키워드를 잡아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처음 시작하면 롱테일 위주로 쓰라고 하는데 어떻게 제목을 지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키워드는 본문에 몇 번 넣어야 할지도 잘 모릅니다.
그렇기에 초반에는 여러 가지를 신경 쓰기보다는 아무 생각 말고 포스팅 숫자를 늘리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저의 지인들 중에서도 블로그에 글을 쓰는데 왜 유입이 없을까, 하면서 저에게 하소연을 하곤 합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30개, 40개밖에 안 되는 포스팅 숫자를 보면서 고민할 시간에 글을 더 쓰라고 말해줍니다.
블로그를 전업으로 하시거나, 일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들의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적어도 글이 수 천 개는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모든 글이 정성스럽게 쓰여있지만은 않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글쓰기 능력을 키우고, 블로그 운영 방식을 조금씩 변경해온 것입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포스팅 숫자 100개를 목표로 달려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습니다.
2. 글 쓰는 능력
블로그 포스팅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막상 글을 쓰면 쓸 거리가 없습니다. 내가 잘 아는 분야더라도 몇 번 쓰다 보면 소재가 떨어지고, 어떤 얘기로 글자 수를 채워나가야 할지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금방 금방 쓰는 것 같은데 나는 1000자 채우기도 버겁고 글 쓰는 것이 자꾸만 두려워집니다.
운동과 마찬가지로 글쓰기에도 자연스럽게 근육이 붙습니다. 처음에는 몇 줄만 써도 지치고 글 하나를 작성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계속해서 포스팅을 해나가다 보면 그 시간이 줄어들고 물 흐르듯이 글이 써지게 됩니다. 사람마다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 글을 수 없이 써나가다 보면 어느새 지치지 않고 하루에 몇 개나 포스팅할 수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3. 자연스러운 키워드 발굴
좋은 키워드를 찾기 위해 우리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도 하며 키워드마스터, 블랙 키위 같은 사이트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이 부분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며, 어떤 부분에서는 꼭 필요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전자책에서도 좋은 키워드를 소개한다며 묶음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는 정보는 그 효력을 발휘하는 시기가 곧 끝나감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키워드도 마찬가지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고, 정보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력이 따라붙습니다. 그렇기에 제일 중요한 것은 나만의 노하우를 발굴하는 것입니다.
포스팅 숫자가 많으면 그중에서 유독 사람들이 많이 검색해 들어오는 단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만의 황금 키워드이며, 실전 경험으로 체득한 나만의 보물들입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닌 나의 노력으로 얻어진 정보는 절대로 나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좀 더 차별화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블로그 지수
플랫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블로그에는 고유한 사이트 점수가 있으며, 이는 검색 플랫폼 로직의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점은 사이트를 운영한 기간, 얼마나 열심히 활동했는지,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였는지 등 그 노력을 객관적인 수치로서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블로그는 일찍 개설할수록 좋으며, 포스팅 발행 수가 많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물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거나 의미 없는 글을 발행한다면 사람들이 다시는 내 블로그를 찾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양과 질 두 가지 측면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글을 작성하다 보면 내 지수는 자연스레 높아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검색 사이트에 내 글이 사람들의 눈에 띌 확률이 높아지고 점점 선순환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5. 방향성
포스팅을 많이 하면 할수록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이론만으로는 알지 못했던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을 수 있고, 앞으로 새로운 블로그를 운영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순서가 눈에 익게 됩니다.
이는 말로써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마치 자전거를 처음 타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넘어지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지만, 많이 타다 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더 이상 넘어지지 않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있어 키워드를 발굴하고, 글자 수를 조절하는 등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아직 티스토리를 시작하지 않았거나, 사람들의 유입이 적어서 고민인 분들이라면 딱 한 가지 권해드릴 게 있습니다. 바로 글을 많이 쓰는 것입니다. 1일 1포 스팅은 필수이며, 그 이상도 좋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을 수 백개 발행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노력이 쌓이고 쌓여,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단언컨대, 그 준비의 첫걸음은 글을 많이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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