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지털 노마드/디지털 노마드가 되자

프리랜서와 1인 기업가의 차이점과 공통점

2021. 3. 20.

우리나라에서는 안정적인 정규직을 선호하는 분위기이지만, 외국에서는 나의 능력과 시간 대비 더욱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프리랜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프리랜서는 계약직이라고도 불리며, 다소 불안정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나의 실력을 끌어올리면 오히려 정규직보다 훨씬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좀 더 전문화되면 1인 기업가라는 수식어도 함께 따라오게 되는데, 여기에서 프리랜서와 1인 기업가의 차이점 및 공통점을 알아보겠습니다.

 

프리랜서

프리랜서는 영어로 자유로운 용병이라는 뜻으로, 랜서는 주로 창을 다루는 중세 시대 용병을 뜻합니다. 현대로 와서는,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가 있을 때마다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보다는 능력을 갖춘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단기적 혹은 장기적으로 협의하에 일하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회사에 소속되거나 혹은 계약서를 맺고 건별로 페이를 받는 일의 형태가 있으며, 합의하에 따라 집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도 혹은 회사 내부 사무실에서 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순수한 나의 시간과 노력으로 수익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안정적인 직장인보다 메리트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1인 기업가

반면, 1인 기업가는 처음에는 프리랜서의 형태로 시작하지만 결국 내가 없어도 사업체가 저절로 돌아가는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간부진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회사의 경영을 맞거나 혹은 자금을 관리하며, 시스템을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기 위한 관리직도 있습니다.

 

그러나 1인 기업가는 이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하며, 주로 온라인 상에서 편리하게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번역을 예로 들자면, 프리랜서는 직접 번역을 해주고 페이를 받는다면 1인 기업가는 번역을 하는 사람들을 고용해 일감을 수주하고 제공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공통점

프리랜서와 1인 기업의 공통점은 나 혼자서 대부분의 일처리를 처리하는 점입니다. 직장인이나 사업가의 경우 여러 사람과 협력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고 회사를 경영합니다. 반면, 전자는 혼자서 업무를 보고 마케팅, 사무, 자금관리 등 잡다한 일을 스스로 처리하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입니다.

 

차이점

사업가적 마인드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내가 자유롭게 일하는 것에 만족하고, 나의 능력으로 충분히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면 일반적인 프리랜서로서 살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것이 좋고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누군가를 관리하고 경영에 좀 더 뜻이 있는 사람은 1인 기업가로서 업체를 운영하는 것이 잘 맞습니다.

 

프리랜서도 일을 위해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지만, 1인 기업가는 좀 더 큰 규모를 운영하려는 마인드를 갖고 있으며 다른 사람을 고용해 나의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나의 실력을 키우는 데에만 집중하면 되는 프리랜서와는 달리 관리와 경영에 신경을 더욱 써야 하므로, 초반에 더욱 큰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인터넷을 활용해 1인 기업을 운영하고자 한다면, 우선 나의 아이템을 찾아야 하고 그것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즉, 처음에는 누구나 프리랜서로 시작하게 되지만 그 일이 익숙해지고 다른 사람을 썼을 때 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 규모를 좀 더 키워갈 수 있을 것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결국 프리랜서와 1인 기업가는 작게 보면 공통점이 많지만, 넓게 보면 차이점이 큽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일의 형태는 무척 다양하므로, 꼭 이 두 가지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혼자서 힘들다면 두 명, 세 명과 협력하여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으며 나와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기업을 운영해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나의 성향과 환경에 맞추어 원하는 방향을 꼭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