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전문가가 되기를 꿈꾸며, 어렸을 때부터 한 분야의 상위 1퍼센트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시험을 볼 때도 1등급을 맞기를 바라며 직장에 들어갈 때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높은 연봉을 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상위 1프로 안에 들 수는 없습니다. 경쟁이라는 것은 한정된 자리를 놓고 불특정 다수가 경쟁하는 것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폴리매스의 저자 와카스 아메드가 주장한 바는 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우리는 반드시 전문가가 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투잡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한 분야에 지식을 쌓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갔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한 인풋은 시간적, 경제적 가치로 환산해보면 수치가 어마어마합니다. 반면, 누구나 진입이 가능한 허들이 낮은 두 개의 직장에서 일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재다능하다
우리는 생각보다 여러 분야에 대한 재능을 갖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가장 볼 수 있는 쉬운 가정주부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평소에는 육아를 하며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집안일을 하며 청소나 빨래 등을 하며 누구보다 청결에 민감하고 나름 전문적인 지식까지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요리는 물론 아내로서의 역할, 아이를 교육하는 훈육자로서의 역할, 좋은 물건을 고르는 안목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갖췄습니다.
그러나 사회에서 소위 말하는 전문직이 되기 위해선 이러한 재능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게다가 우리가 가진 재능은 다양하지만 사회에서 그렇게 인정받지 못하는 분야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재능이 이렇게 많은데, 경쟁이 심한 한 분야에서 치열하게 일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특기를 살려 수익을 낼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폴리매스에서 주장하는 내용도 바로 이것입니다.
상위 10퍼센트가 되자
재능이 많다고 하여 모든 분야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는 1퍼센트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10퍼센트가 되자는 것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10퍼센트라 함은, 적어도 그 분야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최소한의 스페셜리스트 정도는 돼야 함을 의미합니다.
고든 렘지나 백종원만큼은 아니겠지만 다른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요리 정도는 만들어야 하며, 빌 게이츠만큼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앱이나 웹 정도는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내가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가 2개, 3개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폴리매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폴리매스의 장점
폴리매스로서 살아간다면 생각보다 장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보다 폴리매스로서 다재다능하게 살아가는 방식이 어떤 점에서 유리한지 알아보겠습니다.
1. 재능 간의 유기적인 결합이 가능하다.
다수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단순히 그 재능을 각각의 분야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여러 개의 재능을 결합하여 전혀 새로운 모델로 전문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상 제작 능력과 목공 제작 능력을 결합한다면 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목공을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반찬을 잘 만들고, 여기에 마케팅 능력이 있다면 나의 반찬을 사람들에게 판매하기 더욱 수월해질 것입니다.
2. 4차 산업시대에 더욱 필수적이다.
4차 산업시대가 점점 실현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긴지도 벌써 몇 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사람보다 훨씬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고, 정확한 인공지능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전문가라고 불리는 직업을 대체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앞으로는 식당을 운영할 때에도 사람이 직접 만드는 음식점보다 인공지능의 효율성을 활용하는 폴리매스형 식당이 더욱 전망이 밝습니다. 그렇기에 언제나 열린 사고와 다재다능함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폴리매스형 인간이 되는 것은 필수입니다.
3. 자아실현을 실현시켜준다.
사람들이 죽음을 앞두고 가장 후회하는 것이 바로, 내가 젊었을 시절에 못해봤던 경험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직업들이 있고 내가 한 분야에서만 일해 왔다면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못한 상태로 후회가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술을 좋아하는 직장인이라면, 그림으로 전문성을 키워 충분히 투잡이 가능하며 콘텐츠 제작을 좋아한다면 디지털 노마드로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정보를 어디서든 얻을 수 있는 세상이므로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상위 10퍼센트의 스페셜리스트로 발돋움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와카스 아메드가 주장한 폴리매스형 인간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꼭 상위 1퍼센트가 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인지, 우리 사회가 개인에게 주입한 고정관념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한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은 뜻이 있다면 폴리매스형 인간을 목표로 살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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