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일의 형태는 직장이든 자영업이든 혹은 사업이든, 집 외에 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사람들을 직접 상대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사무실에서 동료 직원들과 지내면서 업무를 처리하고 때로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출근 시간에 회사로 이동하는 시간조차 평균 2시간 정도는 소요됩니다. 그러나, 디지털 노마드라는 일의 형태는 집이든 어디든 인터넷이 되는 공간이라면 어디에서든 업무를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시대 흐름에 발맞춰 고정관념을 새롭게 바꾼다면 보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갖춰야 할 자세
1. 평생직장보다는 평생 직업을 찾자.
불과 20년 전만 해도 한 직장에 들어가 직업의 전문성을 키우고, 60대가 되어 은퇴하기 전까지 열심히 한 직장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했었습니다. 물론 누구나 평생 일할 수 있는 안정된 직장을 원하고 있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최저임금의 상승과 더불어 인건비도 올라갔으며 회사에서는 그만큼 잉여인력을 줄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자동화기기의 발달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업무는 조금씩 대체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60대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요즘에는 50대가 되기 전에도 회사에서 직, 간접적으로 퇴사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예전처럼 자리가 많이 없는 이유 또한 40, 50대 조기은퇴자들이 파트타임으로라도 일자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평생직장이라는 환상을 깨고 나만의 전문성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직업을 하나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요즘은 백 세 시대라고 불릴 만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올라갔습니다. 아직은 평균 수명이 한국 기준으로 평균 80대 정도이지만 우리가 노인이 될 때에는 어쩌면 100세 이상 살아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운 좋게 60대까지 직장에 다녔다 하더라도, 남은 40년을 무료하게 보내거나 혹은 노후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힘들게 보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디지털 노마드의 장점은 한 직장을 굳이 고집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오로지 나의 실력을 키운다면 그 실력 자체가 나에게 안정성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또한 컴퓨터를 다루는 직업 자체가 가져다주는 이점은, 정보 습득 능력이 빨라져 내가 필요한 기술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인장도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과 더불어 본인이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번역,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실제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컴퓨터를 다루는 것 자체가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큰 이점이 됩니다.
3. 일은 시간 때우기가 아닌 포트폴리오 쌓기 놀이이다.
저 또한 직장에 다녔으며,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하루 8시간 일하는 동안 실제로 일하는 시간은 2, 3시간에 불과했습니다. 농땡이를 피운 것은 아니지만 집중에서 빠르게 끝낼 경우 절반 이하의 시간이 걸릴 정도의 양이었다는 것입니다.
저도 직장인이었고 회사원을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결국 직장에서는 일하는 시간보다 시간 자체를 소비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퇴근 시간이 빨리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간 자체에 대한 소중함을 잊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게 되면서, 업무를 최대한 빠르게 끝내고 남은 시간을 내가 원하는 공간과 활동으로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더 장점으로는, 일을 하면 할수록 포트폴리오가 쌓인다는 점입니다. 물론 직장에 다니면서도 내가 했던 일에 대한 경력이나 포트폴리오가 쌓이지만, 디지털 노마드는 결과물을 시각적으로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작업물이 결국 나의 재산이 됩니다. 그래서 일을 할수록 즐겁고 마치 놀이처럼 느껴졌습니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자
디지털 노마드가 바꿔야 할 고정관념으로 우선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평생직장보다는 평생 직업을 찾을 것, 직업을 굳이 하나만 고집하지 말 것,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포트폴리오를 쌓을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아무리 일을 한다지만 생산적인 활동이 아닌 단순히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인생이 얼마나 아까운지 모릅니다. 디지털 노마드 또한 시간을 들여 일을 하고 있지만, 오로지 나의 힘으로 발전하고 있는 기분과 더불어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그렇기에 디지털 노마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일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어 원하는 삶의 형태를 만들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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